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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조영술+자동유방초음파 동시 진행, 숨은 종양까지 찾는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유방조영술(유방X선검사)과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시행해야 암 진단에 효과적이라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유방조영술은 치밀 유방 진단 시 민감도가 47~62% 로 한정적이다.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유방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데,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검사자들이 수동으로 진행하여 작업이 소모적이다.초음파 검사 보편화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부터 자동유방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했다.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는 표준화된 고해상도 3D 영상을 제공, 양성과 악성 병변을 구분하는데 더 효과적이다. 검사 방식도 방사선사가 장비를 잡고 있으면 기기가 유방 전체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훨씬 경제적이다.한국과 일본은 유방초음파 검사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치밀 유방이 많은 아시아 여성들을 대상으로 어떤 유방암 검진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최지수·한부경 교수, 강북삼성병원 영상의학과 권미리 교수 연구팀은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유방조영술과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를 받은 무증상 환자 230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785개 검사 결과를 비교했다.전체 환자 중 유방조영술만 시행한 경우 진단 민감도가 64.3% 인 반면,  유방조영술과 자동유방초음파 검사 모두 진행하면 92.9% 로 약 30% 상승했다.환자군 중 대부분을 차지한 치밀 유방 환자(2155명)만 비교해도 유방조영술만 시행 시 진단 민감도가 63.6% 였으나 유방조영술과 자동유방초음파 검사 모두 시행한 경우 90.9% 로 마찬가지로 약 30% 상승했다.검사 방식에 따라 확인된 암종별 특징도 달랐다.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는 유방조영술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작은 침윤성암을 발견했고, 평균적으로 1.2cm인 더 작은 종양도 감지했다.최지수 교수는 "치밀/비치밀 유방 모두 유방조영술과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진행할 경우, 진단 민감도가 90%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매우 효과적인 유방암 검진 방법을 확인하게 되어 앞으로 유방암 정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방사선학(Radiology)' 최근호(IF 29.146/2021년 기준)에 게재됐다. 
2023-06-27 10:11:01병·의원

"맘모그라피로 못잡는 유방암 선별 검사 MRI가 답안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의 경우 대표적인 유방암 선별 검사인 맘모그라피(mammography)로 잡아낼 수 없는 만큼 MRI로 추가 검사를 해야 한다는 연구가 나왔다.맘모그라피가 98%의 정확도로 암을 잡아낼 수 있지만 치밀 유방은 놓치기 쉬운 만큼 반드시 추가 선별 검사가 필요하며 이중에서 MRI가 가장 정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맘모그라피로 찾아내기 힘든 치밀 유방 여성의 유방암 추가 검사에 MRI가 가장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1일 북미영상의학회지(Radiology)에는 치밀 유방 여성에 대한 선별 검사의 유효성에 대한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가 게재됐다(10.1148/radiol.221785).치밀 유방은 상대적으로 유선 조직이 많고 지방 조직이 적은 상태를 말하며 미국을 예를 들면 여성의 47%가 이 형태를 가지고 있다.문제는 이러한 특수성으로 인해 X레이 등을 촬영하면 전반적으로 이미지가 하얗게 나온다는 점에서 질환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이로 인해 다른 유방의 경우 98%의 정확도로 암을 발견하는 대표적인 유방암 선별 검사 맘모그라피로도 상당수 환자를 놓친다는 점에서 의학계의 고민이 깊었다.캐나다 토론토 의과대학 프레드릭(Frederick Au) 교수는 "완전한 치밀 유방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형태를 띌 경우 X레이와 맘모그라피 모두 치밀 조직이 하얗게 나타나 암을 놓치기 쉽다"며 "결국 이에 대한 추가적 선별 검사는 피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프레드릭 교수가 이끄는 다기관 연구진이 이에 대한 추가 검사 방식별 효용성 분석에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결국 추가적 검사가 필요하다면 어느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제시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맘모그라피를 제외한 대표적 유방암 선별 검사법인 휴대용 유방 초음파와 자동 유방 초음파, 유방 컴퓨터 단층 촬영(CT), 유방 MRI에 대한 비교 분석에 들어갔다.총 26만 1233명의 환자를 포함하는 22건의 유효성 연구를 기반으로 메타 분석을 진행한 것. 맘모그라피가 잡아내지 못한 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의 유방암을 어느 검사가 잡아낼 수 있는지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그 결과 치밀 유방 환자 13만 2166명 중 맘모그라피로 초기에 놓쳤던 541명의 유방암을 MRI로 잡아낸 것으로 분석됐다.MRI는 침습성 유방암에 대해 1000회 스크리닝 당 1.31개를 추가로 잡아냈으며 상피내암은 1000회 당 1.91개를 발견하는데 성공했다.하지만 휴대용 초음파와 자동 초음파, CT로는 맘모그라피가 잡아내지 못한 유방암을 잡는데 한계가 있었고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프레드릭 교수는 "치밀 유방 환자의 경우 맘모그라피로의 선별 검사에 분명한 한계가 있었고 이는 추가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추가 선별 검사법은 정립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추가 선별 검사로는 MRI가 가장 정확하게 암을 잡아낼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의학적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3-02-02 05:30:00의료기기·AI

여성 2명 중 1명은 평소 유방암 걱정...60% 검진 경험 있어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여성 중 절반은 유방암 발병 걱정을 해본 적이 있고, 또 실제로 10명 중 6명이 검진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유방암학회(학회장 김권천)가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 보유 기업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와 함께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20-5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방 건강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를 통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되었으며, 수도권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0-50대 여성 1,000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평소 유방암을 얼마나 걱정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14.1%가 ‘매우 걱정한다’, 34.7%가 ‘조금 걱정한다’고 답했으며, ‘유방암 검진이 얼마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46%가 ‘매우 필요하다’, 37.6%가 ‘조금 필요하다’고 응답해 유방암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가 높게 나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유방암에 대한 걱정’과 ‘유방암 검진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연령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었으나 ‘유방암 검진 경험’에서는 검진 경험이 있는 응답자가 20대 13.3%, 30대 49.3%, 40대 87.1%, 50대 93.9%로, 검사가 적극적으로 필요한 4-50대에서 검진을 잘 받고 있었다. 유선 조직이 발달해 유방암 검진 시 정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방 치밀도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밀 유방과 비 치밀 유방의 차이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안다’가 35%, ‘단어만 들어봤다’가 29%, ‘모른다’가 36%로 응답했다. 또한, 유방암 검진 경험이 있는 여성 중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 둘 다를 받은 경우’가 49.5%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유방촬영술만 받은 경우’가 32.6%, ‘유방초음파만 받은 경우’가 15.5%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71.4%가 ‘유방촬영술 검사에서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응답했다. 설문에 응답한 여성들은 ▲통증(79.6%, 399명), ▲창피함(47.7%, 239명), ▲방사선 노출 우려(36.1%, 181명) 등의 불편함을 느꼈다고 응답하여 통증이 유방촬영술 검사의 불편함으로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유방암 조기 발견에 있어 유효성이 입증된 선별검사는 유방촬영술이 대표적이다. 한국유방암학회 김권천 회장은 “특히 미세석회화처럼 유방초음파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조기 유방암의 징후를 발견하는 데에는 유방촬영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불편이 따르더라도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로 구성된 유방영상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유방암 검진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방암 검진을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한 응답에서도 ▲필요성을 못 느껴서 (48.6%, 176명), ▲검사기관에서 권유하지 않음(37%, 134명), ▲검사에 대한 두려움(30.4%, 110명), ▲검사 가격이 부담스러워서(21.5%, 78명), ▲창피함(15.2%, 55명)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영상 검사법 외 혈액 내 유전자 혹은 단백체 검사를 통한 유방암 진단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10명 중 9명이 ‘모른다’고 답했으나, ‘유방암 검진을 위해 혈액 검사를 받으실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90.6%가 ‘기존 유방암 검사에 추가로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유방암학회 김권천 회장은(신혁재 홍보이사)는 “유방암 발생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유방암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것 같아 긍정적”이라고 말하며, “유방암을 0~2기에 발견할 경우 5년 생존율이 90%이상인 만큼 국가 차원에서 유방암 검진 수검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10-28 11:21:05학술

알쏭달쏭 흉부 초음파 요주의...환자 호소 검사는 비급여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 의사 소견상 유방암이나 유방질환이 의심되지 않는데 환자가 주관적으로 유방통, 멍울감 등을 호소하면 유방·액와부 초음파 검사는 비급여 대상이다. #. 유방촬영 결과 치밀 유방 등 소견이 있지만 유방질환이 의심되는 다른 특별한 증상이나 검사 상 이상 소견이 없을 때 실시한 유방·액와부 초음파검사는 비급여 대상이다. 4월부터 흉부 초음파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복지부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상황을 예로 들어 제시했다. 흉부 초음파 검사는 진료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질환이 있거나 의심이 돼 의사가 직접 시행한 경우 급여를 할 수 있다. 의사가 같은 공간에서 방사선사의 촬영 영상을 동시에 보면서 실시간으로 지도하고 진단하는 경우도 포함한다. 흉부 초음파 검사는 크게 유방·액와부와 흉부(흉벽, 흉막, 늑골 등)로 나눠진다. 왼쪽과 오른쪽 각각의 영상을 획득하고 검사의가 판독소견서를 작성, 보관해야 한다. 판독소견서에는 환자의 인적사항과 검사 관련 내용이 들어있어야 한다. 유방·액와부 초음파 장비 규격으로는 7.5MHz 이상의 표재성 장기용 선형 탐촉자를 사용해야 한다. 흉부(흉벽, 흉막, 늑골 등) 초음파에서 제한적 초음파는 문제되는 부위 위주로 영상을 획득하고 판독소견서를 작성, 보관해야 한다. 유방·액와부 초음파 검사는 유방·액와부 질환이 의심돼 의사가 의학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만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그 외의 경우에는 비급여 대상이다. 단순히 환자의 주관적 주장, 치밀 유방이라는 소견만으로는 급여를 받을 수 없다. 또 흉부에 종괴가 있어서 상태 확인을 위해 도플러 검사를 하면 10% 가산이 가능하다. 진단을 위해 불필요한 반복 검사가 이뤄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질환의 의심되는 에피소드당 1회 급여를 인정한다. 같은 부위 같은 상병이라도 증상 변화, 치료 종료 후 재발 등 의학적 판단에 따라 별개 에피소드로 볼 수 있다. 단, 30일 이내 다른 증상으로 내원하더라도 같은 에피소드로 본다. 유방·액와부 초음파 정밀 수가는 유방암 환자에게 진료상 필요하며 시행할 때 산정한다. 유방·액와부 질환이 의심되거나 유방안 산정특례 종료 환자에게는 일반 수가를 받을 수 있다. 유방 양성종양 환자 범위는 양성종양(섬유선종 등), 비증식성 및 증식성 병변(유방 낭종, 비정형 관상피증식증 등) 환자를 의미한다. 흉골 골절이나 늑골 단발골절이 의심돼 진단을 위해 초음파 검사를 실시했을 때는 단순초음파(Ⅱ)로 산정하면 된다. 흉골 골절과 함께 늑골 골절이 의심되면 흉벽, 흉막, 늑골 등 초음파로 산정할 수 있다.
2021-03-31 11:42:36정책

젊은 나이에도 건강검진이 필요할까?

메디칼타임즈=차재명 차재명 강동경희대 교수 어느덧 2020년도 절반이 지나며 올해 건강은 잘 지키고 있는지 한 번 되돌아볼 시기가 되었다. 하지만, 건강염려가 적은 젊은 세대는 건강검진을 받아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미리 건강을 챙기는 건강검진을 살펴보자. △20대, 젊은 나이에도 건강검진이 필요한가요? 20대는 아직 젊고 건강한 경우가 많으므로, 질병 걱정은 크게 없다. 하지만,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및 식습관에 의한 위험(복부 비만, 고혈압, 혈당장애, 고중성지방, 낮은 HDL 콜레스테롤 중 3가지 이상이 나타나는 현상)은 오히려 더 높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정 질환에 더 노출되는 경우도 많아 이를 감안하여 검진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대는 공단에서 지원해주는 일반건강검진으로 고혈압, 비만, 당뇨 등은 진단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해야 할 검진은 없다. 현재 공단에서는 혈색소, 공복 혈당, 간기능 검사(AST/ALT, r-GTP), 신장기능 검사(혈청 크레아티닌, e-GFR)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검사를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상지질혈증에 대해서는 별도의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학업, 구직, 직장 초년 생활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이기도 해 위장관 증상이나 목에 이물감을 느껴 역류성식도염이 의심되면 위내시경 검사도 추천할 수 있다. △유방암 검진은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리나라는 40~69세 여성에게 격년으로 유방촬영술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유방촬영술 검진의 민감도를 감소시키고 유방암 발생과 관련된 독립적인 위험인자인 치밀 유방인 경우가 많고 최근 젊은 여성의 유방암 진단도 높아지고 있어 30대라도 유방암 검진을 고려할 수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유방촬영술, 초음파 검사가 있는데, 유방촬영술로 더 잘 찾을 수 있는 유방암이 있는가 하면, 유방초음파 검사로 더 잘 찾을 수 있는 유방암이 있는 등 상호 보완적인 측면이 있어 2가지 검사를 모두 하는 것이 의미 없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권장할 수 있다. △병원마다 검진 후 치료 방향이 다른데, 왜 다른가요? 검진을 받다 보면 어떤 병원에서는 지켜보자고 하고, 어떤 병원은 당장 수술을 권유하는 것처럼 판단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이에 차재명 교수는 “이는 정상, 비정상에 대한 판단이 아닌 질병에 따라 진료의 회색 지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치료 방침이 다를 수 있다. 명확하게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 간에 판단이 달라지지 않지만, 자궁근종이나 갑상선 결절 등의 경우에는 의사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다를 수 있다. 의사 간 판단이 다른 것은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는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와 치료의 장단점에 대해 충분히 상의 후 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20,30대는 대장내시경을 받지 않아도 되나요?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선종(샘종)이 대장암으로 진행되는데는 대략 5~10년이 걸리기 때문에 50대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하고 있다. 검사를 통해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선종(샘종)을 제거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남성이거나 직계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좀 더 일찍 검사를 시작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권고사항은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의 검사 기준이며, 복통, 혈변, 체중감소, 대변 굵기 감소, 최근의 배변 습관 변화 등과 같이 대장암일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한 장정결이 너무 힘든데 다른 방법은 없나요? 대장내시경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과정 중의 하나가 전날 시행하는 장세척 과정이다. 대장 정결이 불량하면 검사를 하더라도 질병을 놓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장내시경 검사 도중에 통증이 더 유발될 수 있고 천공 위험이 높아진다. 과거에는 4리터 장정결 약물을 복용했지만 최근에는 1리터까지 양이 줄었고 알약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 등 복용이 많이 간편해졌다. 대장 정결은 일반적으로 약물 절반은 전날 복용하고, 절반은 검사 당일에 복용하는데,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대장 정결 효과가 훨씬 더 우수한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나고 있다.
2020-07-28 11:25:56학술

中 의료기기 성장 모멘텀 'AI·빅데이터·원격진료'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지난 22일 중국 칭다오에서 폐막한 ‘제82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다양한 혁신 의료기기가 선보였다. “인공지능, 미래를 재구성하다.”(Intelligence Reshapes the Future) 중국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화두 ‘인공지능’(AI)는 의료기기분야에서도 뜨거운 이슈였다. 지난 22일 중국 칭다오(Qingdao)에서 폐막한 ‘제82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Autumn 2019)에서는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의료기기부터 이를 활용한 원격진료(Telemedicine)까지 ‘Intelligent Health’ 실현을 위한 중국 의료기기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중국 로컬기업 Agile Healthcare Zhejiang社가 선보인 ‘MEGERX BUST’는 유방암 진단 정확도를 한층 개선한 맘모그라피(Mammography)로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장비는 다각도로 촬영한 유방 영상을 고해상도 3D로 제공하고 회사가 수집한 유방암 환자 빅데이터 기반 AI 소프트웨어로 분석해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지원한다. 이 회사 궈우커 영업관리 매니저는 “외국에서는 정책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시행하지만 중국의 경우 빈곤층을 대상으로 자궁·유방암에 대한 검사 보조금을 지원할 뿐 국가 주도 정기검진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여성 역시 정확한 유방암 진단이 쉽지 않은 치밀 유방이 많고, 유방암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지만 유방암 검진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7월 출시해 현재 검진센터에서 도입한 MEGERX BUST는 내년부터 2급·3급 병원에도 공급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해 유방암 진단 정확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2016년 10월 발표한 의료서비스 개혁안 ‘건강중국 2030’(健康中國 2030) 계획 요강을 토대로 조기 진단·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빅데이터 기반 건강검진시스템도 기술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로컬기업 China Huisianpu Medical Systems社가 출품한 건강검진시스템 ‘HRA’(Health Risk Appraisal) China Huisianpu Medical Systems社가 출품한 건강검진시스템 ‘HRA’(Health Risk Appraisal)는 생체전기임피던스측정법(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BIA)과 전기화학적 반응을 검사하는 크로노암페로메트리(chronoamperometry) 분석 기술을 이용해 ▲심혈관 ▲내분비 ▲신경 ▲면역 ▲비뇨생식 ▲호흡 ▲소화기 ▲척추 등 9가지 건강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베이징 칭화대 체육건강연구소와 협력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중국 전역 공립병원·민간병원·검진센터 등 약 600곳에서 도입한 상태. 기자가 직접 해당 장비를 체험한 결과 검사 과정은 간단했다. 이마에 두 개의 전극 선을 붙이고 헤드셋 착용과 함께 양팔과 양발을 장비 상하에 각각 올려놓은 상태에서 5분 정도 검사시간이 소요됐다. 검사 후 진단결과는 9가지 진단 영상을 3D 이미지로 보여주고 각 항목별 건강상태를 회색 노란색 등 각각의 컬러로 표시하는 한편 정상범위에서 부족한 만큼 숫자로 점수화 해 생활습관 개선이나 병원 방문 등 지침을 담은 7장 분량 검사 보고서로 제공된다. 리쑹웨이 지역총괄 담당자는 “기존 건강검진시스템이 서양인 생체정보 기반이라면 HRA는 칭화대에서 수집한 중국 내 조선족 등 56개 소수민족을 포함한 약 10만명의 빅데이터를 분석·개발한 만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질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진단결과가 경증이면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되지만 만약 질병·질환 위험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오면 병원 재검사를 받도록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HRA는 의료서비스가 낙후된 지방 소도시에서 효용성이 크다. 의사가 없는 보건시설에서도 간호사 출신이거나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한 사람 등 의학지식이 있다면 진단결과를 설명해 줄 수 있다”며 “기본적으로 장비를 도입하면 담당자에 대한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리쑹웨이 담당자는 “HRA 검사로 질병 데이터를 축적하는 한편 장기 및 기관 절단 등 특수한 환자 빅데이터까지 수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RA 검사는 비급여로 소득 수준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대도시의 경우 검사비가 800위엔(약 13만원)인 반면 지방에서는 100~200위엔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쑹웨이 담당자는 “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질병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방의학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HRA 검사로 더 많은 질병 데이터를 축적하는 한편 장기 및 기관 절단 등 특수한 환자 빅데이터까지 수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Global Health Ark Medical Technology(GHA)社는 ‘무채혈 혈당측정기’를 상용화하고 당뇨진단 원격진료시장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오른손 검지를 센서가 탑재된 당뇨측정기기에 넣으면 혈당수치는 물론 혈액 유속·맥박·인체 온·습도 등 8가지 정보를 소형 모니터를 통해 제공한다. 츄우짠 총경리(CEO)는 “혈당 센서 분석·데이터 계산 기능으로 국내외 특허를 받은 GHA 무채혈 혈당측정기는 베이징 칭화대와 함께 10년간 연구개발과 수만 명의 임상시험을 거쳐 지난 8월 NMPA(국가의약품감독관리총국·구 CFDA) 3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CMEF Autumn 2019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이런 종류의 무채혈 혈당측정기 허가 사례가 없는 만큼 NMPA에서도 신중하게 검토하다보니 인허가 획득까지 약 5년의 시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중국은 총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약 1억3000만명의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정부에서도 건강중국 2030 등 만성질환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무채혈 혈당측정기가 많은 가정에 보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의료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우리 역시 환자 임상시험을 진행해 빅데이터를 계속 수집하고 있다”며 “특히 지금은 무채혈 혈당측정기로 측정한 환자 데이터가 회사에 축적되지만 향후 환자 스마트폰이나 회사 플랫폼에서 바로 원격지 의사에게 실시간 전송해 당뇨병 진단·관리를 위한 원격진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현재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Global Health Ark Medical Technology(GHA)社는 ‘무채혈 혈당측정기’를 상용화하고 당뇨진단 원격진료시장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또한 “무채혈 혈당측정기를 한국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이 있다”며 “오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IDF) 학술대회에 참가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의 경우 이해당사자 간 첨예한 갈등으로 좀처럼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원격진료가 중국에서는 도입에 대한 찬반 논쟁 자체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은 2014년 국무원이 발표한 ‘의료기관의 원격의료 추진에 관한 의견’을 기초로 ‘온라인 병원’이 설립되며 본격적인 원격진료시대를 맞았다. 실제로 중국 최초의 온라인 병원으로 광동성 제2인민병원이 2014년 10월 설립한 ‘광동성 온라인 병원’은 환자·의사 간 실시간 진단이 이뤄지는 원격진료는 물론 전자처방전 발급, 처방약 배송, 만성질환 관리,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론 중국이 원격진료를 발 빠르게 도입한 나름의 이유가 있다. 도시·농촌 간 2배에 달하는 의사 수 격차와 공립병원 대형병원으로의 심각한 환자 쏠림 현상과 함께 넓은 국토의 지방 현급(縣級) 소도시까지 미치지 못하는 의료서비스 공급 부족을 해소해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환자와 의료기관 간 원격진료는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촉진하고 중국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또 다른 성장 모멘텀이 되고 있다. HEDELONG社가 출품한 ‘디지털 청진기’는 빠른 속도로 저변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중국 원격진료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HEDELONG社가 CMEF Autumn 2019에서 출품한 ‘디지털 청진기’(Digital Stethoscope)는 빠른 속도로 저변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중국 원격진료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난해 NMPA 2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올해 판매를 시작한 ‘DS88 SERIES’는 ANR(Ambient Noise Reduction·외부잡음제거장치) 제어기술을 통해 심장 박동·리듬 및 폐 청진음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 디지털 청진기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환자 스스로가 심장 및 폐 청진음을 청취·녹음·저장은 물론 해당 데이터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원격지 의사에게 전송할 수 있다는 것. 천쑈우썽 해외영업부 담당자는 “DS88 SERIES는 의과대학에서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청진기 요청을 받았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아직까지 아날로그 청진기를 많이 사용하지만 점차 디지털 청진기 도입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광동성 광주시 3급 병원에서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디지털 청진기는 기본적으로 의사가 사용하는 의료기기지만 의료서비스가 낙후된 지역의 환자도 DS88 SERIES를 활용해 본인 심장 박동 및 폐 청진음을 원격지 의사에게 전송함으로써 질병 조기 진단과 함께 위급한 상황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10-25 00:53:13의료기기·AI

루닛, 유방암 판독 보조 ‘AI 소프트웨어’ 공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김은경 연세의대 교수가 ‘루닛 인사이트 MMG’를 사용하고 있다. 해당 AI 소프트웨어는 유방촬영 영상에서 유방암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색상으로 표기해 판독의를 보조한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이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제75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19)에 참가해 유방암 검출 AI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를 선보였다. 지난 7월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해당 솔루션은 유방촬영 영상을 분석해 유방암 의심 부위를 97% 정확도로 검출함으로써 의사 판독을 보조한다. 제품 연구개발을 총괄한 김은경 연세의대 영상의학과 교수는 “임상 환경에서 (인공지능의) 진단 보조 역할을 확인하고자 진행한 다기관 연구에서 루닛 AI를 활용할 경우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정확도가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사용해보니 기존 CAD와 달리 불필요한 마킹이 없고 까다로운 케이스들을 잘 잡아내는 걸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루닛 인사이트 MMG는 치밀 유방이 많아 유방암 진단이 까다로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성들의 유방암 판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 인사이트 MMG는 조직 검사로 확진된 약 5만명의 유방암 케이스를 포함해 약 20만명의 유방촬영 영상을 딥러닝으로 학습한 AI 소프트웨어”라며 “양성 종양은 검출하지 않고 악성 종양만을 높은 정확도로 검출하기 때문에 판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닛이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개발한 루닛 인사이트 MMG는 현재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에서 유방촬영 영상 판독에 활용되고 있다. 더불어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도 도입을 앞두고 있다.
2019-09-19 15:48:08의료기기·AI

루닛, 유방암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식약처 허가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루닛 인사이트 MMG 온라인 데모 웹사이트 화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자체 개발한 유방암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가 식약처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흉부 X-ray 제품에 이어 두 번째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루닛 인사이트 MMG’는 지난 29일 식약처로부터 국내 판매 허가(인허가 제품명 Lunit INSIGHT for Mammography)를 받았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루닛과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개발한 AI 기술 기반 유방촬영영상 판독보조 소프트웨어로 유방암 의심 부위와 의심 정도를 색상 등으로 표기해 의사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유방촬영술은 특히 판독이 까다롭다”며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진단받는 여성암 중 하나로 전체 여성암의 2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유방촬영술에서 악성 의심 판정을 받은 환자들 중 조직검사 결과 암으로 확진되는 환자는 29%에 불과하다”며 “유방암 검진 실효성을 높이고 낮은 정확도로 인해 불필요한 검사가 실시되는 현실을 인공지능을 통해 개선하고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루닛 인사이트를 활용하면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정확도는 증가하고 재검률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닛에 따르면 치밀 유방이 많은 한국 및 아시아 여성의 경우 유방암 진단이 더욱 까다롭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약 5만명의 유방암 케이스를 포함한 20만명의 유방촬영영상을 딥러닝 학습에 활용해 악성 종양만을 검출해낸다. 루닛 인사이트 MMG 개발을 총괄한 김효은 루닛 이사는 “기존 컴퓨터 보조 진단(Computer Aided Detection) 소프트웨어에서 문제가 됐던 높은 위양성률을 극복하기 위해 악성과 양성 종양을 높은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식약처 확증 임상 시험을 통해 루닛 인사이트 MMG가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루닛은 제품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웹사이트(https://insight.lunit.io)를 마련했다. 장민홍 루닛 이사는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루닛 인사이트 MMG 성능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며 “루닛 인사이트 MMG를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추가 검사로 인한 환자들의 부담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7-31 09:10:37의료기기·AI

유방암 가이드라인 개정...유방보존술 후 방사선 치료 권고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유방보존술 후 국소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5~6주 동안 방사선치료가 권고된다는 지침이 나왔다. 또 수술적 관점에서 유방암 관상피내암에서의 MRI 시행이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내용도 추가됐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이같은 내용의 8차 유방암 진료권고 개정안을 최근 공개했다. 학회는 빠르게 바뀌는 근거에 따라 매 2년마다 지침을 변경하고, 학회때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유방암 진료권고안에는 ▲비침습 유방암 ▲조기 유방암 ▲재발 및 전이성 유방암 ▲유전성 유방암 네 부분에 걸쳐 최신 논문들과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들을 새로 반영했다. 먼저 비침습 유방암 중 관상피내암에서의 MRI 진단 검사와 관련 학회는 "병변의 크기를 평가하는데 있어 정확하다는 보고가 있으나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함으로써 부분절제 후 양성 변연의 빈도 및 재수술의 횟수를 줄이는 등 수술적 관점에서 유익성에는 충분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관상피내암 진단을 위해 빈번하게 활용되는 삼차원 디지털 유방 토모신테시스(3D digital breat Tomosynthesis) 검사 역시 진단능을 높인다는 근거가 없다고 개정했다. 그간 서로 다른 후향적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 관상피내암 방사선 치료 지침도 치료 유익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구체화됐다. 학회는 유방보존술 후 국소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5-6주 동안 45-50 Gy의 방사선 치료를 추천했다. 유방방사선 치료 후 집중 방사선(Boost radiation)의 역할에 대해 서로 다른 후향적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지만, 유방보존술 후 방사선 치료를 생략한 경우 국소 재발률은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군에 비해 모든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학회는 이를 근거로 45세 이하와 같은 국소재발 고위험군에서는 방사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지만, 절대적인 재발율은 낮으므로 종양의 크기, 핵 등급, 절제연 너비, 환자 나이 등을 고려한 선택 환자군에서는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생략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조기 유방암 진단에는 디지털 토모신테시스와 같은 영상의학적 검사가 추가됐다. 조기 유방암의 영상의학적 검사로 유방촬영술이 기본적으로 시행되며 필요한 경우 유방초음파를 병행할 수 있다. 이어 디지털 토모신테시스는 유방암 발견율을 증가시키고, 위양성율을 감소시키며 특히 50세 이하의 치밀 유방조직을 가진 여성에서 병변의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또 국소진행성 유방암의 선행전신요법시 영상의학적 검사가 추가됐다. 유방내 종양의 반응 평가는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디지털 토모신테시스 및 유방자기공명영상검사로 시행할 수 있다. 겨드랑이림프절 평가는 유방초음파가 가장 유용하지만 유방자기공명영상으로도 평가할 수 있다고 지침이 개정됐다. 조기 유방암의 치료는 'BRCA 돌연변이'에 국한됐지만 학회는 이를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로 수정했다. 조기 유방암의 방사선 치료와 관련 유방 주변 정상 조직 조사선량 저감을 위한 조치로 호흡통제기법을 사용하거나 복와위 자세(Prone position)를 시행할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개정안은 ACOSOG 임상 결과 및 ARMAROS 결과를 근거로 액와림프절절제술 기준을 명확히 했다. 학회는 감시림프절생검술을 시행해 감시림프절 양성으로 보고됐다면 ▲종양의 크기가 5cm보다 크지 않고 ▲전이가 림프절 2개 이하 ▲유방보존술 및 유방방사선조사가 예정된 환자에서 수술 전 항암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인 경우 추가 액와림프절절제술이 필요치 않다고 권고했다. 이같은 결과는 ACOSOG 임상시험을 통해 제안된 기준이며 장기 추적 결과 해당조건의 환자에서는 추가적인 액와림프절절제술이 생존율의 향상을 보이지 않는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2019-05-09 11:50:46학술

유방암 진단율 향상 ‘인비이나 에이버스 2.0’ 공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GE헬스케어코리아(대표이사 사장 프란시스 반 패리스)가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19)에서 유방 전문 초음파기기 중 유일하게 검진항목에 대해 FDA 승인을 받은 자동유방초음파 ‘인비니아 에이버스(Invenia ABUS) 2.0’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치밀 유방 환자들의 유방암 발견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인비니아 에이버스 2.0은 국내 허가 취득을 앞둔 장비로 맘모그래피와 함께 검사할 경우 맘모그래피만 단독으로 검사할 때보다 유방암 발견율이 55%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2014년 처음 출시된 인비니아 에이버스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 대가 도입됐다. 인비니아 에이버스 2.0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위한 검사 경험을 개선시키는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탑재했다. 핵심 기능을 살펴보면, 검사진행 시 발생되는 데이터를 이전보다 신속하게 수집·재구성해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을 통해 의료진이 보다 정확한 영상진단을 돕는 ‘첨단 이미징 빔포밍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더불어 ‘매뉴얼 스캔 중지’(Manual stop scan) 기능은 필요한 모든 유방 조직 이미지를 획득한 후 임의로 스캔을 중지할 수 있어 유방 크기가 작은 여성의 경우 스캔 시간을 단축한다. 이밖에 ‘스캔 헤드 잠금 해제’(Unlocking Scan Head) 기능은 유방 스캔 시 스캔헤드 잠금을 해제해 유방 모양에 따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유방과 탐촉자 사이의 틈을 최소화하고 밀착력을 높일 수 있다. 비드야 페이 미국 미시간주 보몬트 병원 유방영상·인터벤션 과장은 “치밀 유방 조직을 가진 환자에게 맘모그래피와 추가로 인비니아 에이버스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맘모그램만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작은 종양의 발견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 유방암백서에 따르면,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가운데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유방초음파 ‘인비니아 에이버스(Invenia ABUS) 2.0’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수는 2015년 2만2550명으로 약 10년 동안 약 2배 늘어났다. 발생 인구수만 놓고 보면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미국 유럽 등 구미지역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한 수치. 하지만 이들 국가의 유방암 발생률은 감소 추세인 반면 한국 유방암 발생률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 여성은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 중 하나인 치밀 유방 비율이 7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 밀도는 유방 지방조직과 섬유조직 양의 비율을 말하는데, 암세포와 치밀 조직은 맘모그램에서 하얗게 나타난다. 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에서 종양을 보면 마치 눈보라의 눈덩이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맘모그래피만 검사만 시행하면 종양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인비니아 에이버스 2.0 출시를 맞아 방한한 루크 델라니 GE헬스케어 자동유방초음파 부문 사장은 “GE는 유방암 조기 발견과 향상된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이미지 퀄리티, 워크플로우, 환자 안정 개선을 위해 유방 초암파 기술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미 GE 글로벌에서는 한국 초음파 영상의학 의료진들의 깊은 통찰력과 연구에 대한 의지가 잘 알려져 있다”며 “지금까지처럼 한국의 우수한 의료진과 연구 협업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5-07 14:32:14의료기기·AI

GE, 올해 KCR서 ‘결과 기반 영상의학 솔루션’ 공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GE헬스케어가 오는 12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74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orean Congress of Radiology·KCR 2018)에 참여해 영상의학 의료진들의 임상적 결과와 병원운영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결과 기반(outcome based) 솔루션’을 선보인다. 먼저 영상의학과·내과·건진센터·근골격 영역 등에 쓰이는 범용 초음파(General Imaging) ‘로직(LOGIQ) 시리즈’의 프리미엄 장비 ‘로직 E10’이 전시된다. GE헬스케어 프리미엄 초음파진단기 ‘로직 E10’ 로직 E10은 첨단 알고리즘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및 종합적 진단기능을 탑재하고 업무흐름 또한 간소화된 것이 특징. 검사 진행 시 발생되는 데이터를 이전보다 신속하게 수집·재구성함으로써 의료진들이 보다 정확한 영상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첨단 GPU 하드웨어 기술은 기존 MRI·CT 시스템과 유사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재구성하고 이전 시스템과 비교해 48배 증가된 데이터 처리량(throughput)과 10배 빠른 운영처리 능력(processing power)을 자랑한다. 또한 로직 E10의 ‘로직 앱스’(LOGIQ Apps)는 영상의학 전문의들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에서 ‘원격 임상 애플리케이션’(remote clinical application)을 실행해 원격으로 초음파진단기를 조작할 수 있고 ‘포토 어시스턴트’(Photo Assistant) 기능으로 의료진들에게 전달할 임상 이미지를 포함해 검사부위를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MR ‘시그나 아키텍트 3.0 테슬라’(Signa Architect 3.0T)는 128채널 알에프(RF) 수신 채널 장비다.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도록 높은 채널 수의 일반 코일과 에어 코일(AIR Coil)들을 사용하며, 영상 화질 손실 없이 빠르게 검사를 진행 할 수 있는 압축 센싱(Compressed Sensing)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기능을 두경부 뿐만 아니라 복부·근골격계·척추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 가능해 기존보다 30%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패스트 브레인(Fast Brain) 기능은 에어 48채널 브레인 코일과 압축 센싱(Compressed Sensing) 그리고 하이퍼 밴드(HyperBand)라는 고급기능 검사를 함께 적용하는데 이를 통해 확산 강조 영상, 혈관 영상 그리고 기본적인 MR 영상을 2분 내에 획득할 수 있어 향후 응급 환자에게 유용하게 사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일런트 스캔 기능을 통해 환자는 MR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편안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유방 전문 초음파기기 중 유일하게 검진 항목에 대한 FDA 승인을 받은 자동유방초음파 ‘인비니아 에이버스’(Invenia ABUS)는 여성 유방형태에 맞게 고안된 오목한 형태의 탐촉자 디자인으로 영상 퀄리티 향상과 피검자 고통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검사 정확도와 편리성을 증대시킨다. GE헬스케어는 치밀 유방의 석회화 진단에 최적화된 디지털 맘모그라피 ‘세노 프리스티나’(Seno Pristina)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이미 검증된 저선량기술 에이서(Asir)와 디지털 토모센서시스(Digital Breast Tomosynthesis·DBT)의 3D 기술로 치밀한 유방 조직 내 작은 석회화 병변까지 발견하는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접근 방식의 프리스티나 바이옵시(조직생검) 전용 키트는 하나의 키트로 수직·수평방향에서 시술이 가능해 보다 다양한 위치 병변 시술을 진행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새롭게 선보이는 레볼루션 프론티어(Revolution Frontier) CT는 GE 프리미엄 CT 장비의 특별한 영상획득 프로그램인 젬스톤 스펙트럴 이미징(Gemstone spectral imaging) 기술을 개선한 ‘젬스톤 스펙트럴 이미징 프로’(Gemstone spectral imaging pro)를 탑재해 2배 빠른 영상구현이 가능하다. 프란시스 반 패리스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2018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테마인 ‘이미징의 혁신-환자를 위한 가치기반 영상의학’은 GE헬스케어가 추구하고 있는 ‘결과 기반 솔루션’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그는 “GE헬스케어는 앞으로도 영상의학 발전을 위해 대한영상의학회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혁신적인 영상의학 기술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GE헬스케어는 KCR 2018 기간 두 번의 런천 심포지움을 개최해 국내외 의료석학들의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오는 13일(목) 코엑스 2층 201호에서는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재영 교수가 GE의 프리미엄 초음파 장비인 로직 E10을 활용한 잠재적 임상적 가치를 발표한다. 이어 14일(금)에는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 101호에서 세브란스병원 최병욱 교수의 조영제 대비를 통한 심혈관 CT에서의 임상적 경험 발표와 GE의 레볼루션 CT 최신 기술 및 임상적 효용에 대해 소개한다.
2018-09-11 10:14:10의료기기·AI

GE헬스케어, KCR 2017서 결과기반 솔루션 소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GE헬스케어 ‘시그나 아키텍트 3.0 테슬라’(Signa Architect 3.0T) MR GE헬스케어가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73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orean Congress of Radiology, KCR 2017)에 참여해 영상의학 의료진들의 임상적 결과와 병원 운영 효율성을 돕기 위한 새로운 기술들을 대거 선보인다. GE헬스케어는 KCR 2017에서 실물크기 모형장비로 128채널 RF 수신 채널 장비 ‘시그나 아키텍트 3.0 테슬라’(Signa Architect 3.0T) MR을 처음 공개한다. 해당 MR은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도록 높은 채널 수의 코일들을 사용하며 영상 화질 손실 없이 빠르게 검사를 진행 할 수 있는 압축 센싱(Compressed Sensing)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기능을 두경부 뿐만 아니라 복부, 근골격계, 척추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어 기존보다 30%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패스트 브레인(Fast Brain) 기능은 48채널 브레인 코일과 압축 센싱 그리고 하이퍼 밴드(HyperBand)라는 고급 기능 검사를 함께 적용했다. 이를 통해 확산 강조 영상, 혈관 영상 그리고 기본적인 MR 영상을 2분 내에 획득할 수 있어 향후 응급 환자 진단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사일런트 스캔 기능을 통해 환자는 MR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편안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영상의학과, 내과, 근골격 영역 등에 쓰이는 범용 초음파 ‘로직(LOGIQ) 시리즈’(로직 E9·로직 S8)도 전시된다. 보다 정교해진 XD클리어 기술로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으로 특히 파이브로스캔(Fibroscan)이 탑재된 로직 S8 장비는 기존 횡파탄성초음파 기능과 함께 활용되면 환자의 간 탄성도 검사와 지방간의 정량적 평가도 가능해져 의료진들이 환자를 초기에 진단하거나 향후 치료 방향성을 제시하도록 돕는다. 유방 전문 초음파기기 중 유일하게 검진 항목에 대한 FDA 승인을 받은 자동유방초음파 ‘인비니아 에이버스’(Invenia ABUS)는 여성 유방형태에 맞게 고안된 오목한 형태의 탐촉자 디자인으로 영상 퀄리티 향상과 피검자 고통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상의학 분야 학술지인 ‘Radiology’지에서는 유방촬영술과 더불어 ABUS를 통한 검사를 병행할 시 치밀유방을 지닌 여성에게서 이상조직(암 조직 등)을 발견할 확률을 평균 27%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는 치밀 유방의 석회화 진단에 최적화된 디지털 맘모그라피 ‘세노 프리스티나’(Seno Pristina)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미 검증된 저선량기술 에이서(Asir)와 디지털 토모센서시스(Digital Breast Tomosynthesis·DBT) 3D기술로 치밀한 유방 조직 내 작은 석회화 병변까지 발견하는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피검자가 직접 맘모그라피의 유방 압박 정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셀프 압축(Self Compression) 기능을 추가해 환자들의 맘모그라피 검사로 인한 고통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GSI 익스트림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프리미엄 CT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레볼루션 CT’(Revolution CT)와 차세대 첨단 중재 영상 소프트웨어 ‘어시스트’(ASSIST)를 탑재한 인터벤션(중재적 시술) 영상장비 ‘이노바 IGS 어시스트 시리즈 630·540 모델’(Innova IGS ASSIST Series Model 630·540)도 소개한다. 한편 GE헬스케어는 KCR 2017기간 동안 두 번의 런천 심포지움을 개최해 국내외 의료석학들의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오는 26일 코엑스 2층 201호에서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가 GE 초음파장비 ‘로직 S8 XD클리어 2.0’을 활용한 간 질환 진단의 임상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27일에는 세계적인 암 전문 기관인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 찬(Chaan S. Ng)교수가 암 환자 CT 촬영 시 영상 최적화 및 조영제 신독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다. 이어 성 조셉 병원(Saint Joseph Hospital) 마크 진스(Marc Zins) 교수가 프리미엄급 3.0테슬라 MR을 활용한 암 진단 임상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GE헬스케어 전시부스는 코엑스 2층 D2 Hall, G-05에 마련돼 있다.
2017-10-25 11:56:14의료기기·AI

바드코리아, 2017 핑크런 서울대회 참가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바드코리아(대표 하마리)가 15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진행된 '2017 핑크런 서울대회'에 참가했다. 핑크런 대회는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핑크리본 캠페인 행사로 유방 건강의 소중함과 건강지식을 일깨우는 마라톤 대회다. 올해로 3회째 핑크런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바드코리아는 2017 핑크런 서울대회에 임직원 및 가족과 관계사 직원 등 127명이 동참했다. 바드코리아 하마리 대표는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유방암 예방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 년에 한번 바드코리아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달리며 화합을 다지고 나아가 유방 조직 진단부터 제거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국내 유방 질환 정복을 위해 앞으로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여성암 발병률 2위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0%를 넘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한국 여성의 경우 지방이 적고 유선 조직이 많은 치밀 유방이 많기 때문에 유방 촬영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함께 실시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바드코리아는 유방 조직 진단 및 제거가 가능한 유방생검기기 엔코(EnCor)뿐만 아니라 종양 추적 관리를 도와주는 체내표시기 울트라클립 듀얼 트리거(Ultraclip Dual Trigger)와 세노마크 울트라(Senomark Ultra)에 이어 수술 시 종양 위치를 알려주는 위치표시 와이어 기아타스(Ghiatas)와 듀아락(Dualok)까지 국내에 출시해 유방 조직 진단부터 의심 종양 제거까지 필요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2017-10-15 16:04:47의료기기·AI

유방생검기기 ‘엔코’ 시술 정확도에 안전성을 더하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바드코리아(대표이사 하마리)가 자사 유방생검기기 엔코(EnCor)와 함께 사용하는 업그레이드된 체내표시기 ‘세노마크 울트라’(Senomark Ultra)를 출시하고 본격 상용화했다. 바드 유방생검기기 '엔코'(EnCor) 22일 바드코리아에 따르면, 엔코는 맘모톰 개발자 스티브 파커 박사(Dr. Steve Parker)와 바드社가 개발한 유방생검기기로 진단뿐 아니라 유방 의심종양 제거 시술에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엔코 바늘은 한국을 비롯한 동양 여성들에게 많은 치밀 유방 조직 내 삽입이 용이하도록 디자인돼 표적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 또 시술 시 발생하는 기기 소음을 최소화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시술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바드 ‘세노마크 울트라’는 유방생검기기 엔코를 통해 제거한 병변에 표시를 남기는 체내표시기. 병변 제거 이후에도 유방 내 병변 위치를 정확하고 빠르게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시술 후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킨다. 일반적으로 진공 흡인 방식을 통한 유방 생검 시 병변의 많은 부분이 제거돼 조직 검사 이후에 병변이 있었던 위치를 다시 찾아내기가 어렵다. 반면 세노마크 울트라는 시술 부위에 리본과 고리 모양으로 표시를 남겨 시술 후에도 위치를 쉽게 확인 가능해 병변 추적을 통한 환자의 안전한 질환 관리가 가능하다. 리유외과 김신혁 원장은 “최근 한국 여성들에서 유방암 발병률과 더불어 치밀유방 비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드 체내표시기 '세노마크 울트라'(Senomark Ultra) 특히 “치밀유방 조직 검사의 경우 바늘 삽입이 일반 유방보다 어렵고 병변 발견 또한 어려워 엔코와 같이 조직 내 진입이 용이토록 특화된 디자인으로 필요한 만큼의 조직을 빠르고 정교하게 채취할 수 있는 장비를 통한 검진과 숙련된 전문의 시술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드코리아 생검기기(Biopsy)사업부 채권병 부장는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체내표시기 세노마크 울트라 상용화를 통해 유방 병변 제거 시술 안전성을 한층 더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엔코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시술을 통해 국내 유방 양성종양 질환을 정복하고 나아가 유방암 환자 감소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7-03-22 16:29:26의료기기·AI

‘리얼리즘’ 영상 구현…진단 정확도 향상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GE헬스케어코리아(Hall C C232)가 16일 개막하는 KIMES 2017에서 의료진들의 다양한 ▲임상 ▲연구 ▲진료 니즈에 부합하는 동시에 병의원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가치 기반 의료기술과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GE헬스케어가 선보이는 초음파진단기는 범용부터 ▲심초음파 ▲산부인과는 물론 휴대용까지 모든 영역을 망라하며 한층 발전된 기술력으로 의료진들의 진단 정확성을 높인다. 영상의학과 내과 근골격 등에 쓰이는 범용 초음파(general imaging) ‘로직(LOGIQ) 시리즈’는 보다 정교해진 XD클리어 기술로 과체중 환자와 신생아 등 기존 초음파 기술로 검사가 어려웠던 환자들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LOGIQ V5 Expert는 ‘스캔코치·스캔어시턴트’를 제공해 검사자들의 진단 확신성과 신뢰를 높여줄 뿐 아니라 자동화된 검사 프로토콜로 검사자의 초음파진단기 수동 입력을 22%정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진단기 ‘볼루손(Voluson) E 시리즈’는 태아 영상을 파격적일만큼 현실적으로 구현해내는 ‘HD라이브’(HDLive) 기술이 보다 진화해 태아 내 정확한 혈관 구조와 위치 그리고 장기와의 연관 관계를 판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의료진의 태아 진단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E헬스케어 '브이스캔 익스탠드'(Vscan Extend) 이밖에 GE헬스케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현장진료용 휴대용 초음파진기기 ‘브이스캔’(Vscan)도 선보인다. 국내 미허가 제품 ‘브이스캔 익스탠드(Vscan Extend) DP’는 터치스크린 형식으로 흑백 해부학적 영상과 칼라 코드 혈류 영상 사이를 실시간으로 전환해 더욱 신속한 진단을 돕는다. 더불어 신체 내부를 고해상 이미지로 출력해 진단 정확성을 높인다. 또한 이미지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사용자 간 공유가 가능하고 더욱 명확한 진단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부팅에서 영상화까지가 빠른 시간 안에 이뤄지기 때문에 응급현장에서 빠르게 진단을 내려야 하는 의료진들 돕는데 유리하며 왜곡이나 지연 없이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GE헬스케어 '볼루손 E8'(Voluson E8) GE헬스케어는 초음파진단기 외에도 다양한 병의원용 의료 솔루션을 소개한다. 치밀 유방이 보편적인 한국 여성들의 유방암 진단에 특화된 디지털 맘모그라피 ‘세노그래프 크리스탈’(Senographe Crystal)은 필름 X-ray 대비 피폭선량이 20~50% 낮은 저선량 기술을 자랑하며 치밀유방의 석회화 발견에 탁월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 폐경기 이후 여성 및 만성 음주 흡연에 노출된 남성에게 흔한 골다공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골밀도 진단 장비 ‘DXA 아리아’는 스캔타임을 1분 내 유지하면서도 정밀도 오차 1%이내 높은 신뢰도로 골밀도 검사를 가능하게 한다. 골밀도 검사는 연령 성별 인종 등에 따라 결과 값이 차이가 많은 반면 DXA 아리아는 GE의 누적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해 높은 정확도의 골밀도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이밖에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GE헬스케어 마취기 ‘케어스테이션 620’(Carestation 620)은 수술 중 발생되는 장비 내부 습기를 자체적으로 걸러 낼 수 있는 호흡 시스템 디자인을 채택했다. 감염 환자를 마취 한 후에도 손쉽게 호흡시스템을 분리해 증기 소독이 가능한 제품으로 병원 감염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이다. 또 저유량 마취가 가능해 마취약제 및 의료용 가스 사용을 줄일 수 있고 환자에게 최소한의 양으로 안전하게 마취할 수 있다.
2017-03-14 12:44:52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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